SBS Biz

우리PE자산운용 4년 만의 흑자전환…"재도약 기틀 마련"

SBS Biz 이한승
입력2021.02.24 12:22
수정2021.02.24 12:23

우리금융지주의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이 4년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PE자산운용이 지난해 펀드 약정고 1조7천억원, 당기순이익 8억2천만원을 달성해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우리PE자산운용은 지난 2005년 설립된 국내 1세대 PE사로, 지난 2009년 결성한 우리블랙스톤 펀드를 내부수익률(IRR) 13.2%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으나, 지난 2012년 이후 신규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에서의 지위가 점차 약화됐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PE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와 사업구조 다각화 등 체질개선을 주문했다"며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의 외부 전문가를 CEO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PE자산운용의 투자영역을 해외 부동산‧발전‧인프라사업 등으로 확대했고,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협업체제 하에서 우리은행 등 그룹사와의 적극적인 공동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사업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PE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결성된 '우리 신영 Growth Cap 제1호 PEF'가 2년 만에 펀드 약정액의 75%를 소진한 것은 물론, 같은 해 결성된 '우리한화유레카 PEF'와 함께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등 향후 수익 개선폭 및 그룹 비이자이익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우리금융 측의 관측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PE자산운용은 올해 2천억원 규모의 신규PEF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가 참여해 국내 유망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혁신성장지원펀드도 오는 7월까지 조성할 예정으로 산업생태계 지원의 마중물 역할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애프터마켓 리뷰] '호르무즈 우회' 파이프라인 검토설에 관련주 강세
[비즈 나우] 유가 꼭대기는 어디?…"최악 아직 안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