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고업 사업목적 추가…제일기획·CJ ENM과 경쟁?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2.24 11:22
수정2021.02.24 12:00
[앵커]
신세계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광고업, 미술품 전시·판매 등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옥외 광고물부터 미술품 판매 등과 관련해 본격적인 사업 볼륨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엄하은 기자, 신세계가 광고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신세계는 옥외 광고 등의 '디지털 전환'이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광고업, 광고대행업, 기타광고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는데요.
신세계 측은 현수막으로 돼 있던 옥외 광고물을 LED 전광판 등 디지털식으로 변경하려면 광고업 등의 업태 추가 등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광고업을 추가하면서, 브랜드로부터 받아온 광고비를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신세계는 미술품의 전시, 판매, 중개 등의 신규 사업 목적도 추가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이뤄지고 있는 백화점 내 미술품 전시 및 판매의 볼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광고 분야로 외연을 확대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기자]
신세계그룹 자회사 마인드마크는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과 배급업, 뉴미디어 사업 등을 하고 있는데요.
신세계그룹이 260억 원 출자해 지난해 4월 설립한 100% 자회사입니다.
신세계는 콘텐츠 제작사를 연이어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6월 드라마, 광고, 예능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크우드를 32억 원에 인수했고, 9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제작한 스튜디오 329를 45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과 함께 미디어, 광고 분야로 사업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제일기획이나 CJ ENM과 비슷한 구도로 가지 않겠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신세계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광고업, 미술품 전시·판매 등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옥외 광고물부터 미술품 판매 등과 관련해 본격적인 사업 볼륨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엄하은 기자, 신세계가 광고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신세계는 옥외 광고 등의 '디지털 전환'이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광고업, 광고대행업, 기타광고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는데요.
신세계 측은 현수막으로 돼 있던 옥외 광고물을 LED 전광판 등 디지털식으로 변경하려면 광고업 등의 업태 추가 등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광고업을 추가하면서, 브랜드로부터 받아온 광고비를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신세계는 미술품의 전시, 판매, 중개 등의 신규 사업 목적도 추가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이뤄지고 있는 백화점 내 미술품 전시 및 판매의 볼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광고 분야로 외연을 확대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기자]
신세계그룹 자회사 마인드마크는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과 배급업, 뉴미디어 사업 등을 하고 있는데요.
신세계그룹이 260억 원 출자해 지난해 4월 설립한 100% 자회사입니다.
신세계는 콘텐츠 제작사를 연이어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6월 드라마, 광고, 예능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크우드를 32억 원에 인수했고, 9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제작한 스튜디오 329를 45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과 함께 미디어, 광고 분야로 사업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제일기획이나 CJ ENM과 비슷한 구도로 가지 않겠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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