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어제 하락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늘(24일)은 장중 상승 반전하며 강세장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어떤가요?

[기자]

네, 개장 직후 떨어지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 흐름을 타며 현재 308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0.51% 오른 3085.65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은 1천 5백억 원 사들이고, 외인은 나홀로 매도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섞여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매출 70%를 차지하는 D램 현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데요.

나흘째 오름세 보이며 현재도 2% 후반 강세입니다.

그 외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1%대 상승하고 있고요.

현대자동차는 1.02% 약세입니다.

코스닥도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세입니다. 

0.50% 오른 941.41에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45전 내린 1109원 15전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모두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많이 줄였죠?

[기자]

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고요.

오히려 다우지수는 0.05%, S&P500은 0.13% 오른 채 거래 마쳤습니다.

나스닥이 3%대까지 떨어지는 등 큰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를 반전시킨 것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에서 멀다"며 당분간은 완화적 통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점을 강조하자, 시장 불안 심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이 제로 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도 밝히자 장 막판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기술주의 부진은 여전했습니다.

애플은 0.11%, 마이크로소프트는 0.53%  하락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