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카콜라 '제로 칼로리 사이다' 내놓는다…롯데칠성에 도전장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2.24 08:00
수정2021.02.24 10:42
[이미지출처: 구글 이미지]
한국 코카콜라가 '제로 칼로리' 사이다 시장에 뛰어듭니다.
오늘(24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한국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음료의 제로 칼로리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스프라이트 제로'는 캔 음료로 출시되며, 3월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격은 공급 채널별로 다르지만 기존 제품과 비슷할 것이란 게 관계자 설명입니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이미 해외에서는 팔리고 있는 상품입니다. 전 세계적인 다이어트 열풍으로 제로 칼로리 시장이 커지면서 콜라와 사이다의 제로 음료 시장도 확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프라이트 제로의 국내 출시로 제로 칼로리 사이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최근까지 사이다 시장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는 동아오츠카가 2011년 출시한 '나랑드 사이다' 뿐이었습니다.
여기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8일 맛과 향을 유지한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고 뒤이어 코카콜라음료가 제로 음료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스프라이트 제로의 생산은 현 코카콜라음료 국내 생산 공장인 전라도 광주, 경남 양산, 경기 여주 공장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코카콜라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카콜라 제로뿐만 아니라 스프라이트 제로도 많은 성장을 하면서, 국내에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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