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주방’ 30억 투자 유치…미래에셋벤처투자·SL인베스트먼트 투자 참여
SBS Biz 최서우
입력2021.02.23 17:59
수정2021.02.23 19:22
공유주방 브랜드 '모두의 주방'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모두벤쳐스가 3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를 결정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모두의 주방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사업초기부터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유주방 산업은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시장이 급성장했고 업체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발표한 '공유주방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모두벤쳐스는 공유주방 브랜드인 “모두의주방” 역삼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15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였으며 자체 보유 브랜드인 혼밥대왕은 1년만에 전국 가맹점수가 150개를 넘어섰습니다.
모두벤쳐스 박형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국에 '모두의주방' 확대를 통해 단순한 공간제공을 하는 플랫폼이 아닌 물류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 확대를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소모성 비용인 입점비 필요 없이 보증금 대출만 받을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두의주방(모두벤쳐스)’은 지난 해 프랜차이즈업체 ‘혼밥대왕(박앤박)’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공유주방이 프랜차이즈 업체를 인수한 것은 국내 첫 사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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