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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현대차 ‘아이오닉 5’…테슬라 앞선 로보택시 상용화 기술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2.23 17:50
수정2021.02.23 19:44

[앵커]

현대차가 순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슬기 기자, 아이오닉 5가 베일을 벗었다고요?

[기자]

네, 현대차가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번째 모델인데요.

전장은 신형 투싼보다 길고 휠베이스도 팰리세이드보다 넓어 실내 공간을 넉넉히 확보한 게 특징입니다.

특히,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고, 급속충전기로 18분 정도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김흥수 / 현대차 상품본부장: 아이오닉5의 특장점으로는 넓은 실내공간, 편리한 충전, 그리고 유틸리티를 극대화하는 신기술입니다. 또한 새로운 EV(전기차) 모빌리티 고객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고 EV 대중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차량 가격은 5천만 원대로 책정했고요.

전기차 보조금과 개별소비세 혜택을 더하면 실제론 3천만 원대 후반에 살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와 미국에 순차적으로 아이오닉 5를 출시하겠다며 선두업체 테슬라와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앵커]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요?

[기자]

네, 현대차가 앱티브와 함께 미국에 세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운전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평가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기술력을 검증받았는데요.

특히, 이번 시험주행 성공으로 테슬라나 구글보다 로봇택시 상용화에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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