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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 13주 연속 상승 이어가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2.22 11:23
수정2021.02.22 12:00

[앵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오름세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휘발유 가격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발표를 보면, 이번 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7.3원 올라 리터당 1463.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3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경우 지난주보다 12원 오른 리터당 1548.4원을 기록했는데요.

전국 평균보다 85.2원 비싼 것입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440.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3원 저렴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7.1원 오른 리터당 1263.2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3주 연속해서 오르고 있는데요.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달 셋째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2.4달러 오른 62.7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3.5달러 오른 6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오른 배럴당 69.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석유공사 측은 "미국의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소매 판매량 증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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