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애플 공급업체’ 대만 폭스콘, 아이폰 이어 전기차도 합작?
SBS Biz
입력2021.02.22 07:36
수정2021.02.22 08:31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폭스콘, 연내 전기차 생산
애플 공급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이 연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먼저 올해 4분기에 경차 2대를 출시하고 전기버스 생산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폭스콘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애플이 찾고 있는 '애플카' 합작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올해 1월 중국 완성차 업체 길리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 왔는데요.
고객사 주문을 받아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자동차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을 제작해 납품할 계획으로, 애플의 전기차 조립을 주문받아 생산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 감축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계속되는 미국 정부의 제재가 그 배경인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올해 주문량을 60%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7천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서치 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업계 3위로 하락했는데요.
미국의 제재 조치가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씨티그룹, 아시아서 철수 검토
미국계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철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한국과 필리핀,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철수 검토는 새로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씨티그룹 대변인은 "기존 전략을 냉정하고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다" 말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씨티그룹이 소매금융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 지난 1967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54년 만에 한국씨티은행의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북, 호주 뉴스 사용료 재협상
뉴스 사용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페이스북과 호주 정부가 재협상에 들어간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금요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페이스북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페이스북은 언론사에 대한 뉴스사용료 지불 문제에 반발해 호주 지역 뉴스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 논란을 키운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도 소규모 언론사가 빅테크 플랫폼과 쉽게 협상할 수 있도록 돕는 법안이 나올 계획인데요.
이 법안을 통해 페이스북과 구글을 비롯한 거대 테크기업의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폭스콘, 연내 전기차 생산
애플 공급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이 연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먼저 올해 4분기에 경차 2대를 출시하고 전기버스 생산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폭스콘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애플이 찾고 있는 '애플카' 합작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올해 1월 중국 완성차 업체 길리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 왔는데요.
고객사 주문을 받아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자동차 스마트 제어 시스템 등을 제작해 납품할 계획으로, 애플의 전기차 조립을 주문받아 생산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 감축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대폭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계속되는 미국 정부의 제재가 그 배경인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올해 주문량을 60%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7천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서치 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업계 3위로 하락했는데요.
미국의 제재 조치가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씨티그룹, 아시아서 철수 검토
미국계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철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한국과 필리핀,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철수 검토는 새로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씨티그룹 대변인은 "기존 전략을 냉정하고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다" 말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씨티그룹이 소매금융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 지난 1967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54년 만에 한국씨티은행의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 페이스북, 호주 뉴스 사용료 재협상
뉴스 사용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페이스북과 호주 정부가 재협상에 들어간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금요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페이스북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페이스북은 언론사에 대한 뉴스사용료 지불 문제에 반발해 호주 지역 뉴스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 논란을 키운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도 소규모 언론사가 빅테크 플랫폼과 쉽게 협상할 수 있도록 돕는 법안이 나올 계획인데요.
이 법안을 통해 페이스북과 구글을 비롯한 거대 테크기업의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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