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 20% 늘었다…서민금융 여신 600조 넘어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2.21 09:38
수정2021.02.21 09:40
제2금융권 여신 잔액이 지난해 60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협 등 4개 부문의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608조545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5조932억원 늘었습니다.
서민금융 여신 잔액은 지난 2018년 11월, 처음 500조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11월에 600조원을 돌파했고, 12월엔 8조원이 더 불어났습니다.
특히 저축은행이 가장 가파른 연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지난 2019년 말 65조504억원에서 지난해 말 77조6675억원으로 12조6171억원 늘었습니다.
증가율이 19.4%로 10%를 기록한 지난 2019년보다 두 배가량 높습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상호금융의 여신 증가율은 이전 해와 비슷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여신 잔액은 지난 2019년 말 126조265억원에서 지난해 말 143조3211억원으로 13.7% 늘었습니다.
신협은 1년 새 11.0%, 상호금융은 9.7%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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