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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조 쓸어 담았는데 이달은 6조…‘동학개미’ 사자세 주춤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2.21 09:32
수정2021.02.21 09:33



지난해부터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동학개미'들의 사자세가 이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13거래일 동안 개인은 코스피 5조2073억원, 코스닥 5931억원 등 총 5조80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한 달간 개인 순매수 금액은 코스피 22조3338억원과 코스닥 3조5165억원을 합쳐 역대 최대인 총 25조8549억원이었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개인 순매수는 대폭 줄었습니다.

개인 순매수는 지난달 첫 거래일부터 13거래일까지 코스피 12조4719억원, 코스닥 1조7656억원 등 총 14조2375억원이었습니다. 

거래대금 역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매일 20조원을 넘은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10조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16일에는 16조8461억원까지 줄었습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추이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총알' 감소가 확인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12일 74조455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고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한 달 새 감소 폭은 10조원 안팎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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