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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30%는 9개월 뒤에도 증상 나타나” 미국 워싱턴대 연구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2.20 12:13
수정2021.02.20 13:04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9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대 연구진이 코로나19 확진자 177명을 9개월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렇게 드러났습니다.

177명 중 150명 즉 84.7%는 증상이 경미해서 통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었고, 9%인 16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였으며, 6.2%인 11명은 무증상 감염자였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9개월 뒤에도 1가지 이상의 증상을 나타낸 환자가 경증 환자 49명, 중증 환자 5명 등 모두 54명으로, 30.5%였습니다.

피로감을 호소한 환자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후각과 미각 상실이 24명이었으며, 23명은 기침과 호흡 곤란, 근육통 등이 여전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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