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무제한 원가로 공급…백신도 개발”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2.20 09:49
수정2021.02.20 10:09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코로나19 감염증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국내에서는 제조 원가에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명예회장은 현지시간 19일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과 한 온라인 대담에서 "항체 치료제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만큼 무제한으로 제조 원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질환을 위해 만드는 약은 기업의 이익을 목표로 만드는 게 아니어야 한다"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해 "모든 한국인이 쓸 수 있는 만큼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 세계에, 필요한 나라들에 제공하려고 한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제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항체 치료제 하나에만 전념했지만, 백신 후보 물질도 개발 중"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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