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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민 위로 지원금 검토”…5차 지원금 논의 공식화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2.19 17:58
수정2021.02.19 19:17

[앵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주는 선별 지원금과 함께, 전 국민을 위한 보편 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소비 진작을 위한 '국민 위로 지원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차 지원금이 되는 건데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윤형 기자, 오늘(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 밝힌 계획,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벗어나게 되면 국민 위로금, 국민 사기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경기 진작용 지원금을 거론하자 이렇게 답한 것인데요.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소비도 진작하는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재난지원금과 같은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4차 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인데, 5차 재난지원금도 이런 기조가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경기 진작을 위한 추경이라면 경우에 따라 넓게 지급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역시 전 국민 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앵커]

4차 지원금과 관련 사각지대 최소화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먼저 문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피해가 광범위하고 깊어졌기 때문에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맞춤형 재난지원금은 소득과 비교해 지원돼야 하는데 소득 파악이 안 됐다"며 "관련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당정청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다음 달 중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도록 추경 편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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