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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어제 또 먹통 후 복구…과기부, 자료 제출 요청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2.19 11:23
수정2021.02.19 11:58

[앵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어제(18일) 먹통이 되는 장애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카카오가 바로 서비스를 정상화 시켰지만, 정부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서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권세욱 기자, 어떤 장애가 있었던 건가요?

[기자]

카카오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35분부터 2시 28분까지 포털 다음 PC와 모바일에서 일부 뉴스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용자가 뉴스 콘텐츠를 누르면 정지된 흰 배경의 화면만이 노출됐습니다.

카카오는 장애 감지 후 즉각 조치를 취했고, 바로 정상화됐습니다.

[앵커]

이번 장애는 왜 발생한 거죠?

[기자]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다음 뉴스는 지난해 2월에도 일부 키워드의 뉴스 검색이 20분 정도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다음 일부 서비스에 접속이 안 되거나, 느려지는 오류가 약 1시간가량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도 원인 파악에 나섰죠?

[기자]

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서비스 장애나 중단이 발생하면 요구할 수 있는데요.

과기부는 자료를 받으면 소비자 안전성이 적절히 확보됐는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과기부의 요청에 대해 카카오는 성실히 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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