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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김봉진 의장, 재산 절반 넘게 기부… 5천억원 이상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2.18 09:17
수정2021.02.18 09:17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늘(18일) 김봉진 의장이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더기빙플레지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2010년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입니다. 

10억달러(한화 1조 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해야 가입 대상이 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해야 합니다.

김 의장은 더기빙플레지 219번째 기부자이자 한국인 첫 가입자입니다.

김 의장의 재산은 배달의민족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면서 받은 DH 주식 가치 등을 포함하면 1조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최소 5천억 원 넘는 기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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