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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삼성, 세계 최초 ‘AI 메모리’ 개발…반도체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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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2.18 07:34
수정2021.02.18 08:0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성 반도체 새 역사…연산 가능한 'AI 메모리' 세계 첫 개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AI 인공지능, 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서 처음으로 주목받은 이후 이제는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었는데요. 

이번엔 AI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AI 반도체 'HBM-PIM' 은 중앙처리장치를 위한 데이터 기억장치로만 존재했던 메모리가 직접 AI 연산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시스템 처리 속도는 2배로 빨라지고 전력 소비는 70% 이상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주로 적용되던 AI반도체를 메모리 반도체에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반도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작년 2310억 달러에서 2030년엔 3769억달러까지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가 AI반도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 막강투자 日, 美 꺾고 슈퍼컴퓨터 1위 할 때…한국은 4계단 추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AI 분야에서 갈 길이 멉니다. 

AI는 알고리즘, 초고속통신 그리고 슈퍼컴퓨터를 사용한 고성능컴퓨팅.

이 삼박자가 맞물려야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슈퍼컴퓨터 성능경쟁에선 미국, 중국, 일본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기준 세계 슈퍼컴퓨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건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후가쿠'였습니다. 

일본이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미국 IBM의 '서밋'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는데요.   

이에 비해 국내 최고 슈퍼컴퓨터인 '누리호'는 21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본의 '후가쿠'와 성능을 비교하면 무려 30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수학, 물리, 화학 같은 기초과학 분야 성장이 바탕이 돼야 슈퍼컴퓨터 등 AI 성장이 가능할텐데요.

기초과학 분야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물론 과제 1개당 연구비도 2019년 기준 전년보다 줄어든 상황이어서 보다 혁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쿠팡, 단기 알바 3000명도 주식 200만원씩 준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쿠팡이 상시직 뿐 아니라 앞으로 상시직으로 전환할 일용직 직원들에게도 주식을 무상으로 주기로 했습니다. 

쿠팡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인원은 약 3000명 정도로, 대부분 물류센터에서 단기로 일하는 아르바이트 생입니다. 

주식 부여 대상자들은 약 2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되는데요.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을 근무하면 나머지 50%를 받는 방식입니다.

◇ 1년 기다려 온라인 첫 출근 회사 문턱 못 밟은 새내기들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지난해 초 발령 예정이던 대한항공 신입사원들이 1년 남짓만에 지난 15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입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30%가 합격을 포기했고, 나머지 40명만 입사를 했는데요.

이들은 합격한 지 13개월 만에 일하게 됐지만 아직 '온라인 근무'를 하고 있어 회사 문턱은 밟지 못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온라인 교육이 끝나면 오는 24일 직무 배치에 들어가는데, 부서 환경에 따라 순환 휴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겨례신문은 대한항공 신입사원들의 험난한 입사과정이 코로나19 속 항공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 서울상의에 거센 혁신바람…김남구·박지원·장병규도 회장단 합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서울상공회의소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통산업에서 신산업으로 산업 지형이 바뀐 만큼 IT와 게임, 스타트업 분야 기업인들을 회장단에 선임한 건데요. 

서울상공회의소는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포함해 관련업계 CEO들을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부회장엔 김남구 한국투자금유잊주 회장과 박지원 두산 부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그리고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와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50대 기업인이며 특히 이한주 대표와 장병규 의장은 40대로 젊은 기업인들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서울상의를 주축으로 하는 대한상의는 젊은 피 수혈을 통해 규제 해소 이슈 분야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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