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22조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르면 올 10월 첫 삽 뜬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2.17 17:50
수정2021.02.17 19:49

[앵커]

산업계 소식도 알아봅니다.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르면 오는 10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계획과 함께 정부는, 올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류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 126만 평에 달하는 용인시 원삼면 일대의 부지입니다.

정부는 이곳에 국내 최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박진규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설계 자산의 특가 제공 등 팹리스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 클러스터를 연내 착공하는 등 'K-반도체 벨트' 구축을 본격화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생산시설을 짓는데 약 122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올 4분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6년까지 4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조익노 /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가 창출되고, 513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8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육성 지원 외에도 산업부는 올해 167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등 수출 기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은 정부 2조3천억 원과 공공기관 3조9천억 원 등 총 6조2천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수소충전기를 180대 이상으로 늘리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수소를 양대 축으로 하는 에너지 혁신을 추진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성수에 용가리 떴다!…하림, 25주년 팝업 가보니
뿌링클 10년 전 얼마였지?…bhc, 그때 그 가격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