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재 확보 경쟁가열…토스증권 “1억 줄게, 나가지마”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2.16 17:59
수정2021.02.16 18:56
[앵커]
토스증권이 임직원별로 1억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성과 보상을 내걸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인재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김성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토스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성과 보상 제도로, '양도제한부 주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도제한부 주식은 일정기간 동안 주어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겁니다.
토스증권의 전체 임직원 90명 중 70명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1인당 1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받게 됩니다.
토스증권 측은 "임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함께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 동기부여 등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본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도제한부 주식은 성과에 대해 주식으로 보상한다는 점에서 스톡옵션과 비슷하지만, 약정 기간 중 퇴사를 하면 받은 주식을 반납해야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2년을 기간으로 설정했는데, 회사 출범 초기 인력 유출은 막고 또 2년 내 상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90명을 목표로 한 올해 채용 인원에 대해서도 3월 입사자까지는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선 추가 인재 확보를 위한 유인책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업계 연봉이) 거의 비슷비슷하잖아요. (토스증권은) 우수한 인력들을 유치하려고 보니까 당근이 있어야 하잖아요. (상장 시 주가) 차익을 줄 수 있으니까 유인책으로서 (주식 보상을) 본격적으로 쓴 것 같아요.]
이제 막 첫발을 내딘 토스증권이 남다른 성과 보상책으로 증권업계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토스증권이 임직원별로 1억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성과 보상을 내걸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인재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김성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토스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성과 보상 제도로, '양도제한부 주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도제한부 주식은 일정기간 동안 주어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겁니다.
토스증권의 전체 임직원 90명 중 70명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1인당 1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받게 됩니다.
토스증권 측은 "임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함께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 동기부여 등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본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도제한부 주식은 성과에 대해 주식으로 보상한다는 점에서 스톡옵션과 비슷하지만, 약정 기간 중 퇴사를 하면 받은 주식을 반납해야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2년을 기간으로 설정했는데, 회사 출범 초기 인력 유출은 막고 또 2년 내 상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90명을 목표로 한 올해 채용 인원에 대해서도 3월 입사자까지는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선 추가 인재 확보를 위한 유인책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업계 연봉이) 거의 비슷비슷하잖아요. (토스증권은) 우수한 인력들을 유치하려고 보니까 당근이 있어야 하잖아요. (상장 시 주가) 차익을 줄 수 있으니까 유인책으로서 (주식 보상을) 본격적으로 쓴 것 같아요.]
이제 막 첫발을 내딘 토스증권이 남다른 성과 보상책으로 증권업계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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