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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강남까지 20분대 GTX-D 정차역 상반기 공개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2.16 17:57
수정2021.02.16 18:55

[앵커]

오늘(16일) 국토부 업무 보고에서는 또 GTX-D노선으로 알려진 서북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상반기 안에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고 국토부가 밝혔는데요.

오수영 기자, GTX-D노선은 지금까진 시장의 기대만 무성했었는데, 국토부가 공식화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GTX-D 노선의 경우  아직 확정된 노선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김포에서 김포공항을 지나 서울 사당을 거쳐 삼성동을 관통해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인천공항까지 연결될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김포와 하남에서 삼성동까지  빠르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업무 보고에서 국토부는 "GTX D노선 관련 계획을 상반기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노선과 함께 경기 남부 지역의 정차역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자체들마다 정차역을 유치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서면 도심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GTX-D노선이 지나게 될 경기 김포와 하남,  인천 부평 등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남부권의 지자체들마다 국토부를 상대로 "정차역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서울 강동구에선 천호역과 고덕역을 놓고 서로 "GTX-D노선의 정차역이 돼야 한다"며 의견이 갈린 상황입니다. 

국토부가 곧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민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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