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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W41’ 렌더링 유출…스마트폰 명맥 ODM으로 이어가나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2.16 11:26
수정2021.02.16 13:22

[앵커]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모델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됐습니다.



LG전자가 수술대에 올린 스마트폰 사업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 LG전자 새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추정 렌더링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유명 정보기술 유출자인 에반 블래스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LG W41' 시리즈 3종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W 시리즈는 LG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중저가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모델 LG W41은 지난해 10만 원대 가격에 출시한 'LG W31' 후속작으로 추정됩니다.

W 시리즈는 제조 비용이 낮은 제조업자 개발생산, ODM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렌더링 이미지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중에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발표 이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방침이 정해진 게 아직 없죠?

[기자]

네, LG전자는 지난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3분기 연속 영업적자에,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만 5조 원에 이르는 등 수익성이 매우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올해 출시할 것으로 보이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롤러블폰의 향후 일정도 모두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이번 LG W41 같은 ODM 제품을 통해 모바일 사업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LG전자는 현재 LG W41 출시를 포함해 모바일 사업 부문에선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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