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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300만 명분 추가계약…65세 이상 2분기로 연기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2.16 11:26
수정2021.02.16 13:48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2천3백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고, 일부 백신은 앞당겨 받기로 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추가 확보 물량까지 더하면 총 몇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해 총 7900만명분 도입을 확정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추가로 확보한 백신은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에,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 물량입니다.

정부는 일부 도입 시점을 앞당긴 백신 물량도 발표했는데요.

당초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을 올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그 중 100만회분(50만명분)을 올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 총 700만회분(350만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됩니다.

추가로 확보한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하는데, 오늘 구매계약을 체결합니다.

[앵커]

65세 이상 고령자 백신 접종은 결국 2분기로 늦춰진 상황이죠?

[기자]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첫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아 당국이 고심 끝에 1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분기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을 비롯해 2분기에 앞당겨 공급받는 7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갖고 고령자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오늘 자정(0시) 기준 457명이 발생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인데요.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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