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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공급확대 후속대책 담기나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2.16 11:25
수정2021.02.16 12:01

[앵커]

국토교통부가 오늘(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8·4 대책과 이번 달 2·4 대책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후속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윤지혜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서 관건은 최근 공급대책에 대한 보완책이 나올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상대로 신년 업무보고를 하는데요. 

정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제시했던 공공 재건축·재개발, 공공 직접시행 등 그동안 나온 대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업무보고에서 집 걱정은 덜고, 지역의 활력은 더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부가 '획기적인 수준'의 공급안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를 조사한 결과 118.8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2.4대책에서 전국적으로 85만호의 공급계획이 나왔음에도 불구, 아파트를 사려는 심리는 더 강해진 겁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더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244㎡가 77억 5천만원에 팔렸는데 이 아파트는 전국에서 7년째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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