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사모펀드, 브렉시트에 눌린 ‘英 기업’ 사냥 나서”
SBS Biz
입력2021.02.16 07:32
수정2021.02.16 08:42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재규어, 2025년부터 전기차만 생산
재규어랜드로버가 완전한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재규어는 오는 2025년부터 재규어 브랜드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인데요.
오는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 전과정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리이매진' 계획의 일환입니다.
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첫 모델은 2024년에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매년 35억 달러, 우리돈 약 4조원을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도 2035년까지 완전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 스페인, 닛산 공장 배터리 허브 전환 검토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가 닛산 자동차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탈루냐 주정부가 유럽연합이 배부하는 코로나19 지원금으로 '배터리 허브' 사업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사업에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과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닛산 측과 주 정부는 해당 시설 사용처를 다음 달 말까지 정하기로 했는데요.
다른 후보군으로 전기차 공장이나 전기를 이용한 이동 수단과 관련된 사업장 등이 언급됐습니다.
◇ 사모펀드, 브렉시트에 눌린 英기업 사냥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영국 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브렉시트와 코로나19 여파로 가치가 떨어진 기업들이 그 대상인데요.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등이 민간 항공사 시그니처에어비전 인수를 위해 35억 파운드, 우리돈 약 5조 3천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영국 사모펀드 TDR캐피털과 미국 아이스퀘어드캐피털 등도 전력회사 아그레코를 20억 파운드에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영국 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 피해가 커지고 있고,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빌 게이츠 "제조업이 기후변화 대응 걸림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제조업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신 저서인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 출간을 앞두고 이 같이 밝혔는데요.
특히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강철과 시멘트 제조에 대한 대응책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지적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 기술 개발에 20억 달러, 우리돈 약 2조원을 투자한 바 있는데요.
대부분의 투자가 제조업을 제외한 전기 발전 산업 분야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조업 분야 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재규어, 2025년부터 전기차만 생산
재규어랜드로버가 완전한 전기차 업체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재규어는 오는 2025년부터 재규어 브랜드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인데요.
오는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 전과정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리이매진' 계획의 일환입니다.
랜드로버는 앞으로 5년간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첫 모델은 2024년에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매년 35억 달러, 우리돈 약 4조원을 기술 개발과 관련 서비스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앞서 미국 제너럴모터스도 2035년까지 완전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 스페인, 닛산 공장 배터리 허브 전환 검토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가 닛산 자동차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탈루냐 주정부가 유럽연합이 배부하는 코로나19 지원금으로 '배터리 허브' 사업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사업에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과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닛산 측과 주 정부는 해당 시설 사용처를 다음 달 말까지 정하기로 했는데요.
다른 후보군으로 전기차 공장이나 전기를 이용한 이동 수단과 관련된 사업장 등이 언급됐습니다.
◇ 사모펀드, 브렉시트에 눌린 英기업 사냥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영국 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브렉시트와 코로나19 여파로 가치가 떨어진 기업들이 그 대상인데요.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등이 민간 항공사 시그니처에어비전 인수를 위해 35억 파운드, 우리돈 약 5조 3천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영국 사모펀드 TDR캐피털과 미국 아이스퀘어드캐피털 등도 전력회사 아그레코를 20억 파운드에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영국 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 피해가 커지고 있고,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빌 게이츠 "제조업이 기후변화 대응 걸림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제조업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신 저서인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 출간을 앞두고 이 같이 밝혔는데요.
특히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강철과 시멘트 제조에 대한 대응책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지적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 기술 개발에 20억 달러, 우리돈 약 2조원을 투자한 바 있는데요.
대부분의 투자가 제조업을 제외한 전기 발전 산업 분야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조업 분야 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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