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포스트 코로나 업종 주목”…설연휴 이후 코스피 향방은?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2.15 07:07
수정2021.02.15 09:0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오늘(15일) 이슈분석에서는 설 연휴 이후 주식시장의 방향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단순하게 이분법적 질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더 오를 것인지', 아니면 '많이 올랐으니 조정을 받을 것인지' 이렇게 말이죠. 지수 흐름을 보면 연초부터 가파르게 오르던 코스피는 확연히 힘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시장의 선두에 섰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현저히 둔화됐고요. 그렇다면 증시는 이제 정말 조정 국면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Q. 지난달 3000에 이어 3200까지 갔던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두고 주춤했습니다. 단기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라는 평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시나요?
- 코스피, 3100선 회복…거래대금 올 들어 최소
- 올초 3200선 돌파한 코스피…길어지는 조정국면
- 코스피 상승 속도 당분간 주춤 전망…업종간 차별화
- 외국인·기관, 매도세…연기금 기록적 매도 행진
- 연기금, 자산비중 조절용 초과분 매도 풀이
- 개인 매수 여력 감소…코스피, 3000~3100대 횡보
Q. 올해 들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역시 삼성전잔데요. 9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새해 연휴를 맞이 했습니다. 덕분에 뒤늦게 뛰어든 개미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에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왔다고 해도 삼성전자에는 영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건가요?
- 올해 삼성전자 14조 담은 개미…수익은 '마이너스'
- 삼성전자 보통주 12조원대·우선주 2조 순매수
- 삼성전자 최저치 8만1600원…기관·외국인 주도
- 연기금, 32거래일 연속 순매도…삼전 3.5조 규모
- 1분기 영업익 감소 전망…실적대비 고평가 우려
- 2018년 급락 '데자뷔'…"지금은 다르다" 반론도
- 2018년 D램 가격 급등 후 하락…반도체 경기 악화
- D램 의존↓ 다른사업↑…하반기 전 10만전자 가능도
Q.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졌습니다. 설 연휴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그동안 지수 방어를 해온 개인들 마저도 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개인들의 매수 여력마저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달 들어 거래대금과 투자예탁금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요?
- 줄어든 거래대금·투자자예탁금…조정국면 지속 전망
- 코스피 '숨 고르기' 일평균 거래대금 25% 감소
- 지난달 새로운 개인투자자 유입에 국내증시 활황
- 거래대금, 지난달 11일 44.4조…이달들어 19조원대
- 투자자예탁금, 1월 최대 74.4조…2월, 약 8조 급감
- 정부 신용대출 규제 강화…1월, 가수요 작용 분석
Q. 전투적으로 투자하던 개인들의 동력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의 애플카 불발에 개미들 실망이 컸고 무엇보다 미국 개미들이 대규모 대항에도 불구하고 게임스톱 주가가 한때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는 것 또한 불안장을 조성하는데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어요. 우리나라 서학개미들도 게임스톱을 꽤 많이 사들였죠?
- 게임스톱 10분의 1토막…美, 주가조작 여부 조사
- 2주만에 20달러→483달러 수직상승…현재 50달러대
- 일각, 소셜미디어 통한 주가 띄우기 의혹 제기
- 일부 美개미들, '펌프 앤드 덤프'로 거짓 정보 의혹
- 1월 말부터 이달 9일, 서학개미 매수 1위 게임스톱
- 美공매도 전쟁 참전한 서학개미…AMC·블랙베리 매수
- 게임스톱 후 몸사리는 외인…韓시장서 한달새 2.7조↓
Q. 현대차의 경우에는 일부 임원들의 주식거래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애플카 관련 보도 직후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것을 두고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마저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기도 해요?
- 애플카와 협의 부인 재공시…개미 현대차 대거 매수
- 현대·기아차 하락 후 반등 성공…"저가 매수 기회"
- 증권가도 긍정적 시각 유지…"현대차 경쟁력 확인"
-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공개 임박…유럽시장 공략
- 금융당국, 현대차 임원 주식 매도 조사 여부 관심
- 현대차 임원, 미공개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의혹
- 거래소, 공시 전 현대차 임직원 이상거래 모니터링
Q. 정부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면서 내수 살리기에 고심인 모양새입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백신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이번 달 주요 일정과 함께 설 이후 국내 증시 전망 부탁드립니다.
- 코스피, 국내외 변수에 단기 변동성 주의 경고
- 단기 지수 상승속도 둔화…이익실현 확대 전망
- 미 1.9조 달러 규모 부양책·코로나 둔화 등 호재
- 연휴영향에 이틀째 300명대…거리두기도 완화
- 정부, 오늘 2∼3월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발표
- 대규모 부양책에 미 국채 금리·인플레는 변수
- 미-중 실물 경기 지표·미 FOMC 회의록 등 관심
- 글로벌 증시, 상승 피로감…"호재보다 악재 민감"
- 휴장 끝낸 증시, 박스권 국면…이후 상승 동력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15일) 이슈분석에서는 설 연휴 이후 주식시장의 방향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단순하게 이분법적 질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더 오를 것인지', 아니면 '많이 올랐으니 조정을 받을 것인지' 이렇게 말이죠. 지수 흐름을 보면 연초부터 가파르게 오르던 코스피는 확연히 힘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시장의 선두에 섰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현저히 둔화됐고요. 그렇다면 증시는 이제 정말 조정 국면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Q. 지난달 3000에 이어 3200까지 갔던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두고 주춤했습니다. 단기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라는 평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시나요?
- 코스피, 3100선 회복…거래대금 올 들어 최소
- 올초 3200선 돌파한 코스피…길어지는 조정국면
- 코스피 상승 속도 당분간 주춤 전망…업종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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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 자산비중 조절용 초과분 매도 풀이
- 개인 매수 여력 감소…코스피, 3000~3100대 횡보
Q. 올해 들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역시 삼성전잔데요. 9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새해 연휴를 맞이 했습니다. 덕분에 뒤늦게 뛰어든 개미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에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왔다고 해도 삼성전자에는 영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건가요?
- 올해 삼성전자 14조 담은 개미…수익은 '마이너스'
- 삼성전자 보통주 12조원대·우선주 2조 순매수
- 삼성전자 최저치 8만1600원…기관·외국인 주도
- 연기금, 32거래일 연속 순매도…삼전 3.5조 규모
- 1분기 영업익 감소 전망…실적대비 고평가 우려
- 2018년 급락 '데자뷔'…"지금은 다르다" 반론도
- 2018년 D램 가격 급등 후 하락…반도체 경기 악화
- D램 의존↓ 다른사업↑…하반기 전 10만전자 가능도
Q.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졌습니다. 설 연휴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그동안 지수 방어를 해온 개인들 마저도 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개인들의 매수 여력마저 줄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달 들어 거래대금과 투자예탁금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요?
- 줄어든 거래대금·투자자예탁금…조정국면 지속 전망
- 코스피 '숨 고르기' 일평균 거래대금 25% 감소
- 지난달 새로운 개인투자자 유입에 국내증시 활황
- 거래대금, 지난달 11일 44.4조…이달들어 19조원대
- 투자자예탁금, 1월 최대 74.4조…2월, 약 8조 급감
- 정부 신용대출 규제 강화…1월, 가수요 작용 분석
Q. 전투적으로 투자하던 개인들의 동력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의 애플카 불발에 개미들 실망이 컸고 무엇보다 미국 개미들이 대규모 대항에도 불구하고 게임스톱 주가가 한때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는 것 또한 불안장을 조성하는데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어요. 우리나라 서학개미들도 게임스톱을 꽤 많이 사들였죠?
- 게임스톱 10분의 1토막…美, 주가조작 여부 조사
- 2주만에 20달러→483달러 수직상승…현재 50달러대
- 일각, 소셜미디어 통한 주가 띄우기 의혹 제기
- 일부 美개미들, '펌프 앤드 덤프'로 거짓 정보 의혹
- 1월 말부터 이달 9일, 서학개미 매수 1위 게임스톱
- 美공매도 전쟁 참전한 서학개미…AMC·블랙베리 매수
- 게임스톱 후 몸사리는 외인…韓시장서 한달새 2.7조↓
Q. 현대차의 경우에는 일부 임원들의 주식거래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애플카 관련 보도 직후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것을 두고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마저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기도 해요?
- 애플카와 협의 부인 재공시…개미 현대차 대거 매수
- 현대·기아차 하락 후 반등 성공…"저가 매수 기회"
- 증권가도 긍정적 시각 유지…"현대차 경쟁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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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부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면서 내수 살리기에 고심인 모양새입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백신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이번 달 주요 일정과 함께 설 이후 국내 증시 전망 부탁드립니다.
- 코스피, 국내외 변수에 단기 변동성 주의 경고
- 단기 지수 상승속도 둔화…이익실현 확대 전망
- 미 1.9조 달러 규모 부양책·코로나 둔화 등 호재
- 연휴영향에 이틀째 300명대…거리두기도 완화
- 정부, 오늘 2∼3월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발표
- 대규모 부양책에 미 국채 금리·인플레는 변수
- 미-중 실물 경기 지표·미 FOMC 회의록 등 관심
- 글로벌 증시, 상승 피로감…"호재보다 악재 민감"
- 휴장 끝낸 증시, 박스권 국면…이후 상승 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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