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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학교간다”…급식재개에 아워홈·CJ프레시웨이 ‘기대감’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2.15 06:58
수정2021.02.15 07:40

[앵커]

코로나로 오랫동안 중단됐던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급식 역시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윤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갈 수 있는 등 등교 수업이 확대됩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올해 1학기 때부터는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특수학교,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우선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등교 재개를 환영하는 건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닙니다. 

단체급식 중단으로 실적인 곤두박질친 기업들도 기대감이 큽니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만 해도 580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고 현대그린푸드나, 아워홈 등 다른 대기업 계열들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상황.

작년 11월까지 폐업한 위탁급식 업체만 천여 곳에 달하는 상황에서 학교급식 재개로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하는 게 업계 이야기입니다.

[조현우 / CJ프레시웨이 홍보대리 :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동안 학교 급식관련 식자재납품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상 등교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오뚜기나 대상 등 급식 자재를 납품하는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들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고, 전면 등교가 아니라는 점에서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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