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집값 3억700만원…매달 104만원 받는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2.13 14:48
수정2021.02.13 14:55

집을 담보로 노후 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들은 평균 3억700만 원짜리 집을 맡기고 월 평균 104만 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7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 2억9천200만 원에 비해 3.37% 증가한 수준입니다.
월 평균 지급금은 103만5천 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8만1천205명입니다.
지난해에만 1만172명이 새로 가입했고, 평균 연령은 72.2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808명, 11월 850명이던 주택연금 가입자는 12월 들어 1천169명으로 한달 사이 37.5%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으로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가격 상한이 현행 '시가' 기준에서 '공시가격' 기준 9억 원으로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어, 그동안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주택연금에 가입하지 못했던 고령층 약 4만6천가구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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