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뉴욕증시 실업지표 악화에 혼조 마감…다우 0.02%↓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2.12 09:52
수정2021.02.12 09:53



뉴욕증시가 미국 실업 지표의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포인트(0.02%) 하락한 3만1430.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5포인트(0.17%) 오른 3916.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4포인트(0.38%) 상승한 1만4025.7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실업 지표와 신규 부양책 논의,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9000명 줄어든 79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76만 명)를 웃돌았습니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어려움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새로운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크게 불안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 중이며 민주당은 관련 세부 법안의 윤곽을 공개하는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기존 부양책의 실업급여 추가 지원이 종료되는 3월 중순 전에는 새로운 부양책이 최종 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중 80% 이상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거뒀습니다. 다만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레벨 부담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날 장 마감 직전에는 미국 정부가 총 2억 회분(1억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를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해당 계약을 추가할 경우 미국이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3억 명분으로 늘어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훈다른기사
현대차, 미국 공장 짓고 국민차 단종 수순 밟는 이유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새 인수 후보 'KG그룹'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