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는 사상 최고치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2.11 09:22
수정2021.02.11 10:07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막판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2% 상승한 3만1437.80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0.03% 떨어진 3909.88에, 나스닥지수는 0.25% 내린 1만3972.5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의 물가 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트위터와 리프트, 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트위터는 지난 1월 사용자 수가 지난 4년 평균보다 더 늘었다고 밝혔고, 주가는 13% 급등했습니다. 네드 세갈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IO)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4% 상승한 수준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5%를 밑돌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완전고용을 달성할 때까지 초저금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연준의 지원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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