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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설 직후 추경 편성 본격화”…홍남기 “사각지대 더 두텁게 지원”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2.10 17:56
수정2021.02.10 19:26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설 이후에 "추경 편성을 본격화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별은 물론 전 국민 등 보편 지급 가능성도 열어놓은 건데 홍남기 부총리는 여전히 선별 지급에 무게에 두는 말을 했습니다.

윤지혜 기자,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 지원금 관련해 "당정청 모두의 입장을 정리해 설 연휴가 지난 직후부터 추경 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는데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설 명절 직후  본격화하겠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경을 협의하겠습니다.]

[앵커]

홍 부총리는 여전히 선별 지급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기존 지원 효과를 따져보고  사각지대를 보강하겠다"며 선별 지급을 강조하는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정부는 3차 피해 지원 대책 집행 가속화와 함께 그간의 지원 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더 두텁게 지원하고 사각지대를 보강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여당에서 나오는 '슈퍼추경 편성'에 반기를 든 바 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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