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사용허가 …“65세 이상 신중히 접종”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2.10 17:56
수정2021.02.10 19:26
[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했는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승인이 났는데, 고령자에 대한 판단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식약처 판단은 맞아도 된다는 겁니다.
백신 투여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고,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사용상 주의사항이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고령자 임상 결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접종 대상자 상태에 따라 의사가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접종이 시작되면서 고령층이 맞아도 되는지 여부를 놓고 의료진과 적잖은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대목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언제부터 시작인가요?
[기자]
앞서 질병관리청은 26일 접종 시작을 목표로 19일까지 접종대상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1분기 접종대상으로 코로나19 현장 의료진과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입소자 등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 거주 고령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75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였는데,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어제(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명 늘어서 6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전날 하루에만 26명 늘어 누적 8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동참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했는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승인이 났는데, 고령자에 대한 판단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식약처 판단은 맞아도 된다는 겁니다.
백신 투여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고,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사용상 주의사항이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고령자 임상 결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접종 대상자 상태에 따라 의사가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접종이 시작되면서 고령층이 맞아도 되는지 여부를 놓고 의료진과 적잖은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대목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언제부터 시작인가요?
[기자]
앞서 질병관리청은 26일 접종 시작을 목표로 19일까지 접종대상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1분기 접종대상으로 코로나19 현장 의료진과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입소자 등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 거주 고령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75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였는데,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어제(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명 늘어서 6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전날 하루에만 26명 늘어 누적 8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국민들의 방역 동참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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