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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98.2만명 줄어…IMF 이후 최대폭 감소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2.10 08:38
수정2021.02.10 08:58

[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0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건데요.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취업자가 정확히 얼마나 줄었습니까?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8만2천명 줄었습니다.

IMF 외환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지난 1998년 12월 128만명 감소한 이래 가장 많은 겁니다.

취업자 감소세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앵커]

분야별로 보면 어느 부문의 일자리가 특히 많이 줄었나요?

[기자]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36만7천명 줄어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도소매업이 21만8천명 줄었고,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 10만 3천명 줄었습니다.

취업자가 전 연령대에서 감소한 가운데 30대가 27만3천명 줄어 가장 많이 줄었는데요.

상용근로자는 3만명 넘게 는 반면 임시근로자가 56만3천명, 일용근로자가 23만2천명이나 줄었는데요.

실업자는 15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7천명 늘어 지난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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