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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견제?…대만 TSMC, 일본 반도체 손잡았다

SBS Biz 강산
입력2021.02.09 13:49
수정2021.02.09 13:50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대만의 TSMC가 일본에 처음으로 R&D 거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SMC가 200억엔(약 2100억원)을 투자해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R&D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일본 진출 계획을 의결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보고 있으며 보조금 등을 지급해 TSMC와 일본 기업의 협력 강화를 지원할 의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노리고 바짝 추격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TSMC가 반도체 공급망 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생산 공정 가운데 후공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국 반도체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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