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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더나 백신 전담할 유통·관리업체 추가로 선정한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2.09 11:21
수정2021.02.09 12:03

[앵커]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정부가 백신 유통과 관리를 맡을 업체를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 추가로 선정키로 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되는 업체는 모더나 백신을 전담, 유통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한 이한나 기자 연결합니다. 

코로나 백신 유통·관리 업체가 추가로 선정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백신 유통·관리업체로 지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 추가 업체를 선정하고, 물류 계약 등을 이달 중순 전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계약을 맺는 업체는 모더나 백신을 전담해 유통과 관리를 맡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과 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그리고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백신 물량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506억 원이었습니다.

[앵커]

관심사는 어느 업체가 맡을 것인가인데, 유력한 후보로 부상한 업체들이 있나요?

[기자]

계약 논의가 한창이어서 업체와 관련해서 방역 당국 등이 함구하고 있는데요.

다만 신약개발 회사라기보다는 관련 유통 관리시설을 갖춘 제약, 대형유통회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경남제약이 코로나19 백신 유통 수송권 낙찰을 받기 위해 관련 시설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밖에도 CJ대한통운, 고려택배, 용마로지스, 그리고 GC녹십자랩셀, 한울티엘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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