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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고령층, AZ 백신접종 차질 가능성” 시사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2.08 17:57
수정2021.02.08 19:04

[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에 대한 해외의 접종 보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접종 차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관련해서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정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게 접종하는 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충분하게 임상시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확인이 안 됐다"며 "다만 접종에 차질을 빚게 되면 다른 백신을 맞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 "변이(바이러스)라거나 (다른 백신) 공급의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 그리고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해,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방역당국이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신규 확진자는 77일 만에, 289명을 기록하자 일각에서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시간을 밤 9시까지 계속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최소한 설 연휴 전까지 오후 9시 영업 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국은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해 이번 주 토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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