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항공사 ANA, 2025년까지 항공 인력 20% 감축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2.06 10:32
수정2021.02.06 16:03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를 거느린 ANA 홀딩스가 2025년까지 항공 사업에 종사하는 인원의 20%를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ANA 홀딩스는 2025년까지 항공 사업에 종사하는 인원의 20%를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ANA 그룹 내 항공 사업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 약 3만8,000명입니다.
ANA 홀딩스는 이와 관련해 2025년까지 신규 채용 억제와 정년퇴직 등을 통해 인원을 3만 명 수준으로 줄이되, 정리 해고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ANA 홀딩스가 항공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항공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ANA 홀딩스는 2021회계연도(2020.4~2021.3)에 연결 결산 기준으로 5천100억 엔, 우리 돈으로 5조4,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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