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효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만 65세 이상 접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김기송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조건부 허용' 권고입니다.

중앙약사심의위는 먼저  해당 백신은 4~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만 65세 이상 접종에 대해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고령자 접종 여부에 대한 판단을 질병관리청으로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일환 /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 : 비록 위험도 면에서는 상당히 안전성,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은 됐지만 사용상에서 효과가 충분히 검증될 때까지는 조금 더 완급을 조절하는, 좀 더 신중하게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자에 접종할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자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최종 허가 심사 후 결과를 반영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령층 접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해  일부 방역 수칙을 조정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내일(6일) 중대본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