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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채 중 15채가 추첨…“가점 낮아도 무조건 청약 신청”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2.05 17:51
수정2021.02.05 18:57

[앵커]

청약 점수가 낮아서 당첨은 꿈도 못 꾸겠다 싶었던 분들도 많죠.

이제 '내 집 마련'의 문이 조금 더 넓어지게 됐습니다.

바로 일반공급 추첨이 확대됐기 때문인데, 앞으로 관심 지역의 분양이 나올 때마다 일단은 청약을 넣고 보셔야겠습니다.

오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공공분양에선 전체 물량의 85%가 특별공급되고, 나머지 15%만 일반공급됐습니다.

앞으로는 50 대 50의 비중으로 공급됩니다.

또 일반분양의 3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습니다.

다시 말해 주택 100채를 분양하면 그중 15채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겁니다.

그동안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긴 50대 이상이 유리했는데, 추첨제도를 활용하면 30대와 40대도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노릴 수 있습니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 : 1년에 한 번, 두 번 청약해놓고 "나는 청약이 안 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은데 서울 등 인기 지역의 청약 물량은 나올 때마다 계속 도전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넓어진 청약 문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설명한 대로  충분한 주택이 공급돼야 과열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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