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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머니] 물 건너 간 애플카 호재…현대위아의 앞날은?

SBS Biz 최서우
입력2021.02.05 13:35
수정2021.11.22 10:47



차량부품 사업부문이 먹여살리는 구조
사업 부문은 심플하게 두 부문인데요.

차량부품 부문 기계 부문 이렇게 두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매출부터 살펴볼까요?

전체 매출이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4조 7,000억인데요.

19년 말이 7조 3000억입니다.

차량부품 부문이 89%, 기계 부문이 11%이고요. 

2020년 전체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590억인데요. 

[정석문 / 아나운서 : 그러면 그중에 차량부품 부문이 거의 대부분이겠죠?]

[전서희 / 회계사 : 580억입니다.]

[정석문 / 아나운서 : 580억? 진짜 대부분이네요? 그러면 기계 부문은 영업이익이 없어요?]

[전서희 / 회계사 : 영업이익은 있는데, 거의 미미하죠.]

[정석문 / 아나운서 : 영업이익은 차량부품 부문이 거의 대부분이다. 진짜로 기계 부문은 밑지지 않는 거에 만족했다. 이런 느낌이네요.]




19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대비를 보면 차량부품 부문이 154%, 기계 부문이 -54%였는데요.

작년 말 기준으로는 차량부품 부문이 167%, 기계 부문은 -67%입니다.



차량부품 부문에서 기계 부문의 적자를 메워오다가 2020년 3분기까지는 기계 부문이 차량부품 부문의 이익을 깎지는 않은 정도인데요. 

[정석문 / 아나운서 : 왜 이렇게 못 하다가 잘 하게 됐을까요?]

[전서희 / 회계사 : 고정비 부분을 개선했다고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더라고요.] 

[정석문 / 아나운서 : 어쨌든 기계 부문이 계속 속을 썩였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고정비 부분이 개선된 가장 큰 이유는 통상임금관련 기타충당부채 환입액 875억때문입니다.

통상임금 소송을 대비해서 회사가 지급할 돈을 미리 잡아놨는데, 예상보다 돈이 덜 나가서 회사 입장에서 비용이 굳은 겁니다.




中산동법인, 현대위아 종속회사 편입
회계장부상 순익 증가지만 실제 이익은 별로 없다 



당기순이익 봅시다.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0억입니다. 19년 3분기까지 순이익은 400억이었는데요.

[정석문 / 아나운서 : 영업이익이나 이런 건 줄었는데, 지금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었네요? 이건 다른 곳에서 돈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인데.]




관계주식처분이익으로 이익이 발생한 건데요.

[정석문 / 아나운서 :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았어요?]

[전서희 / 회계사 : 팔았다기보다는 더 많이 샀어요. 중국에 있는 산동법인이라고 자동차 부품 회사의 주식을 더 많이 사서 연결(재무제표) 대상으로 편입됐기 때문에 처분이익이 발생했습니다.]



#잠깐 질문!
Q. 주식을 팔지도 않았는데 돈이 들어왔다?
⇒ 종속회사로 편입이 되면서 관계사로 있던 수익이 내 것이 된 건데요. 관계기업으로 있을 때는 몇 % 지분율만 지분법이익으로 인식하다가 종속기업이 돼서 아예 재무제표로 가져오게 되는 겁니다. 연결에 편입된 거죠.

[정석문 / 아나운서 : 거기서 나왔던 순이익이 아예 100% 내 재무제표에 잡히게 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

[전서희 / 회계사 : 그렇죠. 종속기업이 돼서 관계기업으로 있었을 때는 잔고가치로 평가되면서 순이익만 끌어왔던 부분을 재무제표를 데리고 들어오면서 *공정가치로 평기하게 된 거죠.]

[정석문 / 아나운서 : 관계기업이 있으면 지분율 만큼만 이익을 끌어오는데 종속기업이 되면 42%만 가지고 있지만 재무제표에는 100%를 다 가지고 오게 되어 있다. 산동법인의 자산과 부채를 현대위아의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게 됐는데 자산이 더 많으니까 순이익이 증가하게 됐다!]

♣용어정리 TIP
공정가치란?

⇒ 합리적 거래를 전제로 다른 당사자간 자산이 거래될 수 있는 가격. 즉 시장 가격에 준하는 가격이다.

연구개발비, 매출액 대비 1% 채 안 돼
연구개발비가 17년에 0.3%, 18년에 0.33%, 19년도 비슷합니다. 0.35%, 2020년도 3분기 기준으로 연구개발비를 420억 원. 

매출액 대비 0.9%로 1%가 안되는 건데요.

사업보고서 앞 쪽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향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석문 / 아나운서 : 기술력 확보는 연구개발을 안 하면?]

[전서희 / 회계사 : 할 수 없죠.]



지난 1월, 현대위아는 전기자동차 열관리 모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전서희 / 회계사 : ‘드디어 신사업이 본격화 됐다.’ 라고 뉴스가 빵빵 터졌잖아요. “열관리 모듈을 개발했다?” 이런 것은 이 회사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인데요.]

[정석문 / 아나운서 : 기아의 애플카 생산 협력 뉴스와 열관리 모듈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가 엄청 뛰었는데요. 현재 애플과 생산 협력 논의는 중단 된 상태입니다. ]

[전서희 / 회계사 : 열관리 모듈로 인한 매출액이 효과는 아마 2023년 정도 예측을 하더라고요. 2023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카운트머니가 뽑은 '현대위아' 키포인트

☞ 2020년 3분기 전체 매출 4조 7,000억…영업익 590억
☞ 매출 비중…차량 부문 89%·기계 부문 11%
☞ 작년 3분기 당기순이익 980억…전년比 580억 증가
☞ 종속회사로 편입된 산동법인에서 관계주식처분이익 발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정석문 아나운서
구성: 최다은 편집자
제작: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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