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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현대·기아 애플카 막바지 협상…출시 3~4년 더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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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2.05 07:38
수정2021.02.05 08:35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생산을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어제(4일) CNBC가 보도했죠.

CNBC는 애플카 생산이 오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실제 출시 시점은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월가의 유명 애널리스트 토니 사코나기도 애플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은 분명하지만 정확한 시점은 출시가 임박해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토니 사코나기 /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 애플이 자동차 출시에 대해 진지함과 자신감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어요. 실제 출시까지는 아마 3~4년은 더 걸릴 것입니다. 과거 애플은 제품과 서비스 출시 직전에 돌연 취소한 전력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와의 협상으로 생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제품이 발표되기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제품 출시가 임박했을 때 알 수 있겠죠.]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됐습니다.

주당 순이익이 86센트, 연간 사용자도 1억 8500만 명으로 전 분기보다 늘었습니다.

이베이의 CEO는 Z세대와 젊은 고객층이 이와 같은 실적 호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미 이아논 / 이베이 CEO : 중고품과 시즌 상품에 주력하는 기존의 전략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베이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위한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큰 변화가 생기고 있죠. 근본적인 사업은 강해졌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베이의 가장 큰 장점 중하나는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태인데요.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특정 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 전략가는 경제 상황이 핵심 변수고, 저가 매입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모사바르-라흐마니 / 골드만삭스 투자 전략가 :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장기투자와 핵심 자산에 집중하라고 권합니다. 특정 뉴스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확실한 경기침체 진입 시그널이 없다면 투자 상태를 유지하고, 하락하기 시작할 때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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