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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에 신도시 3~4개 생기는 셈” 서울 32만 호 등 전국 85.6만 호 공급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2.04 17:59
수정2021.02.04 19:22

[앵커]

정부가 설 전에 내놓겠다던 주택 공급대책을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 안에 분당 신도시 3개 규모와 맞먹는 32만 가구를 공급하고, 부산과 대구 등 지역 대도시 포함 전국에 85만여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량과 속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주요 대책을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주택 공급량은 2025년까지 전국 83만 호입니다.

특히 서울 물량은 32만 호로 숫자로 따지면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에 달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이번 대책의 공급물량 83만 호는 연간 전국 주택 공급량의 약 2배에 이르며, 서울시에 공급하게 될 32만 호도 서울시 주택 재고량의 10%에 달하는 소히 '공급 쇼크' 수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가 일단 대상인데 토지주나 민간 기업이 사업을 제안하면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가 사업에 찬성하면 사업지구로 지정해 공사를 시작합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용적률, 층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도심 핵심 입지는 고밀로 개발하겠습니다.]

역세권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높이고, 늘어난 용적률의 임대주택 비율은 15% 수준으로 낮추는 등 추가 인센티브도 부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존 3기 신도시 인근의 택지를 찾아 공급물량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공공이 직접 시행해  속도를 내면서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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