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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후퇴…뉴욕증시 혼조 마감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2.04 11:22
수정2021.02.04 12:03

[앵커]

먼저 오전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여파로 3,100선까지 밀리며 하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증시 움직임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오전 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0.68% 내린 3109.52에 움직이고 있는데요.

개인의 1조 2,418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은 3,974억 원, 8,311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약세장의 영향으로 대체로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1.77%, SK하이닉스는 2.69% 약세입니다. 

다만, 외신을 통해 애플과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2.04%, 기아 1.02% 상승세입니다.

코스닥도 개인의 나 홀로 순매수에도 약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0.28% 내린 967.95에 거래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전 내린 1,114원 30전입니다.

[앵커]

미국 증시 상황도 알아보죠. 

뉴욕 3대 지수 움직임 어땠나요?

[기자]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12%, S&P500지수는 0.1% 상승한 채 마감했는데요. 

다만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하락 반전하며 0.02% 떨어진 채 거래 마쳤습니다.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 간의 투자 전쟁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게임스톱 등 그동안 폭등했던 과열주들이 주가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증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지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점도 호재였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7.28% 상승했는데요.

다만,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의 사퇴 소식에 2% 하락 마감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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