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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주식거래 ‘MTS’ 첫 선…“주린이도 쉽게 이용”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2.03 11:23
수정2021.02.03 11:54

[앵커]

토스증권이 출범과 함께 모바일 주식거래 프로그램인 'MTS'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증권사들과의 차별화로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인데요. 

김성훈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늘(3일) 첫 선을 보였는데, 기존 MTS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랐나요?

[기자]

네, 토스증권의 MTS는 기존의 결제 플랫폼인 토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2030세대를 겨냥해 기능을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를 검색하면, 모바일 화면에 주식 투자가 가능한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체들이 나열되고, 관련 뉴스 소식과 함께 1개월과 1년 등 기간별로 수익률도 보여줍니다.

또 매수나 매도 같은 주식 거래 용어를 구매하기와 판매하기 등 일상용어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 가입자 1800만명 중 20~30대 비중이 1000만명"이라며, "이런 밀레니얼 세대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투자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했나요?

[기자]

네, 이달 중 MTS를 통해 국내 주식 거래 중개 서비스가 먼저 이뤄집니다.

이후 상반기 중 소숫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투자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간접투자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주식 거래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설정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증권사 MTS가 접속장애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박재민 대표는 MTS 안정성과 관련해 "전체 인력 90명 중 절반 정도는 기존 증권사에서 영입해 초기 안정적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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