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S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 3493억…LG U+도 8천억 벌어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2.03 11:21
수정2021.02.03 11:39

[앵커]

통신사들의 실적이 연이어 발표됐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인아 기자, 우선 SK텔레콤 실적이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3,4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8조 6,246억 원, 순이익은 1조 5,005억 원으로 각각 5%, 74.3%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통신과 비통신 분야가 골고루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보안 부문 자회사인 ADT 캡스, 커머스 부문 자회사인 11번가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SK하이닉스의 지분법 평가이익 상승, 티브로드 합병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실적을 내놨죠?

[기자]

네, 매출이나 손익에 1년 전보다 15%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간략하게 실적을 공시하는 변동공시를 오전에 했고요.

정식 공시는 오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변동공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8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1%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13조 4,176억 원, 순이익은 4,781억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8.4%, 8.9%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인아다른기사
한화 '경영 승계' 속도…장남 김동관, 부회장 승진
'빈 박스' 배송한 쿠팡, 뒤늦게 사전예약 혜택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