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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이틀째 상승…3100선 ‘눈 앞’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2.02 17:58
수정2021.02.02 19:04

[앵커]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1일) 30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오늘도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3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권준수 기자, 코스피, 오늘도 좋은 흐름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급락했던 코스피가 이번 주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전일보다 40.28, 약 1.3% 오른 3096.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89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935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140선 직전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공매도 논란을 부른 게임스톱의 한국판으로 불린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는 어떻게 됐나요?

[기자]

한국판 게임스톱 종목으로 분류된 두 종목은 어제 각각 14.5%, 7.2% 가량 크게 뛰었는데요.

그러나 오늘은 장중 약세를 이어가다가 결국 각각 4.2%, 1.8%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게임스톱으로 확대된 시장의 흥분된 분위기가 점차 가라앉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과 환율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코스닥도 전일보다 6.89 약 0.7% 오른 963.81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코스피와 달리 개인이 800억원 가량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240억원 가량 팔았습니다.

코스닥 역시 1% 상승률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20전 오른 1117원 7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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