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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이번 주 승인…이달 중순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2.02 11:18
수정2021.02.02 11:57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300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첫 국산 코로나 치료제인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최종 허가가 이번 주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손석우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인 렉키로나주 허가를 위한 마지막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죠?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허가를 위한 마지막 전문가 자문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식약처는 앞서 '코로나19 치료제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통해 렉키로나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검증 자문단과 위원회는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식약처는 오는 5일에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자문단과 위원회 의견을 종합 수렴해 검토하고 렉키로나주의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관건은 투여 범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경증 환자의 경우 '고위험군'에 제한해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해 검증 자문단과 의견을 달리한 바 있습니다.

[앵커]

백신 도입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죠.

이달 중순경에 화이자 백신이 국내로 들어온다고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 7,000도즈, 약 6만 명분이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은 특례수입 즉 긴급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안전성이나 효과성 검증을 거치지 않고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오늘(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6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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