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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B마트, 내달부터 1만원 미만 주문 배달 안한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2.02 11:18
수정2021.02.02 11:57

[앵커]

배달앱 업계 1위인 '배달의 민족'이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B마트'의  최소 주문금액과 배달료를 2배 가량 올립니다.

지금까지는 라면이나 우유 등을 5천 원어치만 구매해도 배달해 줬는데, 다음 달부터는 1만 원 이상 구매해야 합니다.

박규준 기자 연결합니다. 

최소주문금액을 올리면,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커지겠어요?

[기자]

네, 5천 원어치 사도 될 것을 1만 원 이상 사야 하니, 부담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최근 공지를 통해 다음 달 2일 0시부터 B마트 최소주문금액과 배달료(배달팁)를 올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지금까지 최소주문금액은 5천 원이었는데, 1만 원으로 2배 올렸습니다.

B마트는 1천 원 안쪽의 우유와 라면 등 값싼 식품들도 많은데, 고객에 따라서는 1만 원 이상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상품을 사야 하는 겁니다.

[앵커]

최소주문금액에다 배달료까지 올리죠?

[기자]

네, 1만 원 주문 고객 기준으로 지금은 1500원인 고객 배달료를 다음 달 3천 원으로 두 배 올립니다.

또 지금은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공짜 배달'인데, 이 것도 3만 원 이상 주문해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지금까지 다른 온라인 배달 서비스 대비 최소주문금액이나 배달료가 저렴했던 것을 적정 수준으로 올린 것이란 입장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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