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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된다…하이닉스는 새 공장 완성

SBS Biz 이광호
입력2021.02.02 11:17
수정2021.02.02 11:57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대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오릅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완성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행보, 이광호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죠. 

대한상의 회장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한상공회의소는 어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며 사실상 회장직을 수락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기업 규제 법안이 속속 추진되면서 박용만 상의 회장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법안 통과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에 좀 더 무게감 있는 회장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최 회장은 오는 23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고, 다음 달 정식 취임합니다. 

[앵커]

앞으로 행보를 봐야겠군요. 

이런 와중에 SK하이닉스는 공장 하나를 완공했네요?

[기자]

네, 3조 5천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8년 11월 착공한 대규모 공장, 'M16'이 준공식을 치렀습니다. 

D램 위주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함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준공식에서 "반도체 시장이 부진했던 2년 전 이 공장을 짓는다고 했을 때 우려가 많았지만, 이제는 반도체 업사이클 이야기가 나온다"며 "어려운 시기에 내렸던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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