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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넥슨, 전 직원 연봉 800만원씩 올린다…평균 인상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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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2.02 07:34
수정2021.02.02 08:0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거액 자산가 절반 "예금서 5억이상 빼 주식투자할 것"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증권사 계좌에 10억원 이상 보유한 고액 자산가들은 어떤 종목에, 얼마나 투자하려고 할까요?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 8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올해 매수해 10년 이상 보유하고 싶은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을 꼽았습니다. 

국내주식에선 삼성전자 다음으로 현대차와 카카오가 뒤를 이었고요. 

해외 주식 중에서는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 등을 꼽았습니다. 

전반적으로 IT와 전기차에 관련된 기업이 미래에도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평가한 겁니다.

이들은 또, 앞으로의 주식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는데요. 

올해 은행 예금에서 1억에서 3억원가량을 인출해 주식 투자에 쓸 생각이 있다고 답했고, 3년 내에 코스피가 40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훌쩍 큰 K배터리, 실적 호조 발판 '3색 대결' 치열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34.7%로 집계됐습니다. 

K배터리 산업이 한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배터리 3사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그리고 SK 이노베이션의 '닮은 듯 다른' 경쟁이 치열합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이 12조를 넘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냈는데요. 

투자 가능한 실탄을 확보해 앞으로 이익 증가세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SDI는 에너지, 기타 부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334%나 증가했는데요. 

올해는 본격 이익 확대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6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1조원대 투자도 발표한 상황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결실이 기대됩니다.

◇ 2년반 만에 신약 내놓고 플랫폼 기술 수출…다시 뛰는 K바이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K배터리 만큼 관심을 끄는 건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입니다.

연초 K바이오 업체들이 기술 수출과 신약개발에 성공하면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우선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습니다.

이르면 4월 중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요.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머크와 약 2조 900억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수출했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2년 반 동안 명맥이 끊겼던 국내 신약 개발도 올해 들어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요. 

유한양행은 비 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정'의 판매 허가를 받았고,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도 이르면 3월 내 식약처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타와 팬을 꽁꽁 묶어라, K팝 팬덤 플랫폼 '쩐의 전쟁'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K팝 산업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각각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운영해온 네이버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위버스 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죠.

방탄소년단이 지적재산권으로서 갖는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에 더 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8일에는 NC소프트가 만든 신규 플랫폼' 유니버스'가 134개국에서 동시 출시됐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영상과 화보,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NC소프트 역시 CJ ENM과 연내 합작법인 설립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K팝이 세계 음악산업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IT와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엔터산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일정을 공유하던 '팬카페'가 '팬클럽'을 넘어서 이제는 콘텐츠가 제작되고 소비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 화끈한 김정주…넥슨 연봉 800만 원씩 올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회성 격려보단 연봉을 올리는 게 최고의 격려가 될 수 있겠죠. 

넥슨이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내세워 전 직원의 연봉을 800만원씩 높여주길 했습니다.

올해만 400억원 이상 인건비를 추가로 투입하게 되는데요. 

평균 연봉 인상률은 13%, 연차가 낮을수록 인상률이 높은데, 신입사원의 경우 개발직군의 초봉은 5천만원, 비개발 직원은 4천 50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대표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넥슨의 파격행보가 회사 성장으로 이어질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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