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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백신 가짜뉴스 엄단”…정총리 “안정세 보이면 단계완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2.01 17:55
수정2021.02.01 19:1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가짜뉴스, 허위사실을 엄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확실한 안정세가 확인된다는 전제하에 방역조치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문 대통령이 백신 접종 소식 관련해 구체적으로 뭐라고 언급했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 불안을 부추기거나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일이 있다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백신접종 준비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접종 순위에 따라 많은 국민이 접종 받을수 있도록하고, 운송과 보관, 접종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3차 재확산과 이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선 "참으로 속상하고, 송구하다"며  "영업시간을 한 시간만이라도 늘려달라는 요구조차 들어주지 못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전 방역 조치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전제조건을 달고서 언급한 부분인데요.

정 국무총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가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등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가 끝나는 2월14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설 연휴 당일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직계가족도 설 연휴에 사는 곳이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한 주 뒤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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