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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유행 재확산 여부 판단 어려워 금요일까지 검토”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2.01 15:45
수정2021.02.01 16:34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까지 줄어든 데 대해 정확한 판단은 이르며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히 앞서 지난주 연일 400∼500명대를 나타낸 것이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재확산으로 전환된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난주 확진자 증가 추이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감소세가 아예 재확산으로 전환되는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어제(31일)의 경우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3만6천건 정도였는데, 평소 주중에 7만∼8만건을 넘는 것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터라 이를 고려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및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 조처 재논의와 관련해 "이번주 수∼금요일 정도까지 지켜보면서 판단할 필요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충분히 판단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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